2013년 7월 1일 새와 생명의 터
‘새와 생명의 터’ 블로그를 방문해보신 분들은 아마 홍콩 야생조류회의 비비안 후선생님이 시작하신 멋진 애니메이션 작업에 대해 알고 있을 것입니다. 후 선생님은 우선 넓적부리도요를 직접 디자인하고, 애니메이션용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그런 다음 넓적부리도요의 이동 경로 상에 있는 국가의 학생들로 하여금 애니메이션용 넓적부리도요 그림에 색칠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채색된 넓적부리도요새 그림은 다시 한데 모아져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2012년 처음 계획된 이 프로젝트는, 극심한 멸종위기에 처한 넓적부리도요를 살리기 위하여 총 8개국(러시아,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베트남, 미얀마, 태국, 방글라데시)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바로는 이것은 새의 이동 경로를 따라 추진된 최초의 작업이었습니다.
이곳 대한민국에서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와 생명의 터’가 넓적부리도요 보호에 관한 연구 발표와 함께 국내3개의 학교 (김해 어방초등학교, 인천 채드윅 국제 학교, 부산 신곡중학교) 에서 직접적인 애니메이션 작업을 할 수 있었음에 기쁘게 여기고 있습니다. 또한 이 작업에 도움을 주신 애런 밀러님과 린 크루님, 그 외에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작업은 비디오 자료, 학교 게시판과 본 단체의 웹사이트의 자료에 게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과 그들의 선생님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고의 길도 열어 주었습니다. 한 예로, 신곡 중학교의 한 여학생이 게시한 글은 새와 생명의 터 게시판에서 그 조회수가 12,000회가 넘기도 했습니다.
이 짧은 애니메이션 한 편은 5월말~월초에 완성되었고, 6월 후반 캐나다에서 열린 버드라이프 (국제조류보호연합) 국제 회의에서 처음 일반인에게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유튜브에 올려진 영상을 시청하시고, 코멘트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을 인터넷으로나 친구분들과 공유하셔서, 어린 학생들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방초등학교, 채드윅 국제학교, 부산 신곡중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더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프로젝트에 관련된 추가 자료를 더 보고 싶으시면, 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