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여러지역들, 8월 10-12일

 “Team Spoony: the Movie”에서 전하는 탐조소식

글쓴이 하정문

이달 초에 넓적부리도요와 갯벌 보전에 관한 소규모 다큐멘터리 촬영의 일환으로서 서해안의 갯벌들을 둘러볼 기회를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도요새들의 이동이 예년에 비해서 빨라졌다고 들어서 새가 많을까 하고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미 많은 숫자의 도요새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관찰된 도요새들의 전체 개체수는 대략 2만 개체가 넘는 정도로 갯벌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도요종들을 다 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관찰종 :

혹부리오리 Tadorna tadorna.

흰뺨검둥오리 Anas zonorhyncha.

저어새 Platalea minor. 9개체가 금강 하구 쪽으로 날아가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해오라기 Nycticorax nycticorax.

왜가리 Ardea cinerea.

중대백로 Ardea alba.

쇠백로 Egretta garzetta.

노랑부리백로 Egretta eulophotes. 유조를 포함하여 5개체 정도가 갯벌에서 관찰했습니다.

민물가마우지 Phalacrocorax carbo.

황조롱이 Falco tinnunculus.

매 Falco peregrinus.

검은머리물떼새 Haematopus ostralegus. 1100개체 정도 관찰되었습니다.

검은가슴물떼새 Pluvialis fulva. 모습은 보지 못하고 소리만 들었습니다.

개꿩 Pluvialis squatarola.

흰물떼새 Charadrius alexandrinus. 990개체 이상이 관찰되었습니다.

subsp. White-faced Plover Charadrius alexandrinus dealbatus. 이전까지는 매우 희귀하게 관찰되었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흰물떼새 무리 사이에서 22개체가 넘게 관찰이 되었습니다. 이번만 특이하게 많은 숫자가 도래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해당 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서 보고가 되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왕눈물떼새 Charadrius mongolus. 1400개체가 넘게 관찰되었습니다.

큰왕눈물떼새 Charadrius leschenaultii. 30개체가 넘게 관찰되었습니다.

바늘꼬리도요 Gallinago stenura.

흑꼬리도요 Limosa limosa.

큰뒷부리도요 Limosa lapponica. 1500개체 정도가 관찰되었습니다.

중부리도요 Numenius phaeopus.

마도요 Numenius arquata. 대략 300개체 정도가 관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알락꼬리마도요 Numenius madagascariensis. 500개체 정도 관찰되었습니다.

붉은발도요 Tringa totanus.


쇠청다리도요 Tringa stagnatilis.

청다리도요 Tringa nebularia. 100개체 정도가 관찰되었습니다.

청다리도요사촌 Tringa guttifer. 청다리도요 무리 사이에서 딱 1개체가 관찰되었습니다. Moores 박사님께서 날개 아랫면이 희다는 것까지 확인하셨다고 합니다.

알락도요 Tringa glareola. 소리만 들었습니다.

노랑발도요 Tringa brevipes.

뒷부리도요 Xenus cinereus. 1500개체 정도가 관찰되었습니다.

깝작도요 Actitis hypoleucos.

꼬까도요 Arenaria interpres. 30개체 정도가 관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붉은어깨도요 Calidris tenuirostris. 5500-6000개체 정도가 관찰되었습니다. 이번에 개체수를 센 종들 중에서 가장 많은 수가 기록된 종입니다.

붉은가슴도요 Calidris canutus. 붉은어깨도요 무리에 섞여서 23개체 이상의 수가 관찰되었습니다.

세가락도요 Calidris alba. 300개체 정도 관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좀도요 Calidris ruficollis. 대략 1000개체 정도가 관찰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메추라기도요 Calidris acuminata. 최소 4개체 이상이 관찰되었습니다.

민물도요 Calidris alpina. 1000개체 이상이 관찰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넓적부리도요 Eurynorhynchus pygmeus. 관찰자들이 각기 확인한 개체들의 특징을 통해서 다른 개체라고 생각되는 숫자를 산출한 결과 8개체가 관찰되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송곳부리도요 Limicola falcinellus. 590개체 정도가 관찰되었습니다.

검은머리갈매기 Chroicocephalus saundersi.

괭이갈매기 Larus crassirostris.

한국재갈매기 Larus mongolicus.

쇠제비갈매기 Sternula albifrons.

집비둘기 Columba livia.

멧비둘기 Streptopelia orientalis.

칡때까치 Lanius tigrinus.

까치 Pica pica.

제비 Hirundo rustica.

섬휘파람새 Horornis borealis. 섬개개비를 관찰하는 도중에 근처에서 해당 종의 특징적인 짧고 강한 ‘짯! 짯!’ 소리를 들었습니다.

섬개개비 Locustella pleskei. 좁은 구역에서 여러마리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는데, 들려온 방향이나 거리를 통해서 4마리 정도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매우 부끄러움이 심해서 눈으로는 직접 보지 못하고 경계음과 노랫소리만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찌르레기 Spodiopsar cineraceus. 날아가는 듯한 개체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참새 Passer montanus.

알락할미새 Motacilla alba. 소리만 들었습니다.

총 54종

갯벌

 물 빠진 갯벌, © 하정문

그림자

 물 빠진 갯벌 위에서, © 하정문

점심

 점심 식사, © 하정문

한국재갈매기

한국재갈매기 Larus mongolicus, © 하정문

붉은발도요

 붉은발도요 Tringa totanus, © 하정문

청다리도요

청다리도요 Tringa nebularia, © 하정문

넓적부리도요

넓적부리도요 Eurynorhynchus pygmeus, © 하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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