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조인 : 하정문, 황해민, 서해민, 이한울
날씨 : 흐림, 운무, 구름 많음, 비 조금
인천 옹진군 덕적면 소야리; 소야도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대부도
관찰종 :
- 큰기러기(5); 대부도
- 혹부리오리(9)
- 황오리(8)
- 홍머리오리(6)
- 흰뺨검둥오리
- 흰뺨오리(1)
- 바다비오리(4)
- 꿩
- 바다제비?(1); 선상
- 뿔논병아리
- 왜가리
- 중대백로
- 가마우지
- 새매(1)
- 참매(1)
- 큰말똥가리(1)
- 말똥가리(4)
- 검은머리물떼새(5)
- 흰물떼새
- 바늘꼬리도요(1)
- 알락꼬리마도요(8)
- 민물도요(17)
- 괭이갈매기
- 재갈매기
- 한국재갈매기
- 제비갈매기(2); 선상
- 멧비둘기
- 오색딱다구리(1)
- 때까치(1)
- 까치
- 큰부리까마귀
- 곤줄박이
- 박새
- 검은이마직박구리(6+)
- 직박구리
- 제비(5)
- 귀제비(1)
- 섬휘파람새(1,s)
- 오목눈이
- 상모솔새
- 굴뚝새(1,s)
- 찌르레기(20)
- 흰배지빠귀(4)
- 검은목지빠귀(1,1st win male)
- 노랑지빠귀
- 개똥지빠귀
- 딱새
- 바다직박구리
- 검은딱새(2)
- 참새
- 노랑할미새
- 알락할미새
- 힝둥새(16+); 대부도에서 6개체 정도
- 밭종다리(3)
- 옅은밭종다리?(1)
- 되새
- 밀화부리(s)
- 멧새(6+)
- 쇠붉은뺨멧새(1)
- 노랑턱멧새
총 60종
상당히 이른 시기에 섬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봄 이동시기에는 저희가 일등을 하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소야도 뿐만이 아니라 배를 타고 경유한 섬들에서도 상공에 말똥가리가 다수 떠있었으며, 그 중에는 큰말똥가리도 1개체가 섞여있었습니다.
소야도 자체는 새가 거의 없었습니다만, 새들이 이동하기 시작한 것인지 힝둥새나 밭종다리, 제비를 비롯하여 지빠귀들도 많은 수가 관찰되었습니다.
검은목지빠귀 1개체는 1년생 수컷으로 생각되며 폐교 근처에서 관찰된 대형 개똥지빠귀, 노랑지빠귀 혼성 무리에 섞여있었습니다.
옅은밭종다리는 추정개체로서 숙소 근처의 밭에서 관찰했습니다. 처음 본 순간에 주변의 다른 밭종다리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으며, 같이 동행한 팀원들도 동의했습니다. 몸 윗면을 비롯한 전체적인 색감이 옅었으며, 가슴의 줄무늬도 이전에 봐왔던 옅은밭종다리의 그것처럼 윗가슴에 한정되어서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다리도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의 매우 어두운 색이었습니다. 하지만 배 아랫면이 살짝 담황색을 띄는 것으로 봐서 여름깃으로 깃갈이를 하는 중으로 판단되었으며, 저에게 밭종다리의 변환깃과 옅은밭종다리의 변환깃의 차이점에 대한 지식이 충분치 못한 것을 이유로 일단 추정개체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너무 요리조리 움직여서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는 점입니다.
덧붙이자면 소리도 일반적인 밭종다리의 ‘싯!’하는 짧은 call 보다는 여타 할미새들(e.g. 알락할미새)의 소리와 유사했습니다.
이외에도 제비갈매기 2개체는 소야도로 향하는 선상에서 부표 위에 앉아있는 것을 관찰한 것입니다. 혹시 이전에 제비갈매기의 제일 빠른 도래 기록이 궁금해질 정도입니다.
바다제비는 대부도로 향하는 배 위에서 어망 위에 앉아있던 괭이갈매기 옆으로 날아가는 것을 본 것입니다만, 맨눈으로 관찰한 것이어서 동정에 완전히 확신하지 못합니다. 다만, ‘바다제비스러운’ 새가 ‘바다제비처럼’ 날아가서… 저로서는 관찰한 위치와 이른 시기가 아니었다면 당연하게 바다제비로 동정하고 넘어갔을 정도로 딱히 혼동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개똥지빠귀 Turdus eunomus © 하정문
쇠붉은뺨멧새 Emberiza pusilla © 하정문
꼬리가 없는 알락할미새 Motacilla alba © 하정문
검은목지빠귀가 관찰된 폐교의 운동장 © 하정문
폐교 안에서 © 하정문
동행한 야생조류연구회 회원들 © 하정문
본인 © 서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