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탐조교실에 다녀왔습니다

새와 생명의 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통합물관리센터의 교육기부로 진행한 ‘나일 무어스박사와 함께 하는 탐조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저희 에코멤버들과 타학교 동급생들이 뜻을 모아 을숙도를 찾았습니다. 이번여름 무더위의 보상이었을까요? 을숙도의 가을바람이 우리를 함박웃음으로 맞아주었습니다.

햇살은 따갑지만 습하지 않은 바람 때문에 기분좋은 일요일이었습니다.

1부는 나일 무어스 박사님께서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연결을 이루고 있는지 ‘Connection(연결)‘을 화두로 강의의 문을 여셨습니다. 세미나 시작부터 아이들이 몰입하는 눈빛과 자세들은 여느 때와는 확실히 달라보였습니다. (고루한 영문법이나 함수 설명을 들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짧은 휴식 후, 2부 세미나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깜짝 Activity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건물 내에 전시된 환경 관련 사진들을 둘러보며 도요 물떼새에게 ‘The best habitat’ 와 ’The worst habitat’를 각각 선정하여 발표하고, 자연생태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 조별 토론 및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팀별로 유익한 안건들이 오고갔습니다. 훌륭한 brainstorming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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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야외 활동에서는 새와 생명의 터 회원이자 조류애호가이신 제이슨 로크리 선생님께서 합류하셔서 우리에게 생태와 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넓적부리 도요의 뇌구조 이야기는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원하던 아침 기온과는 달리 대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고 있었지만, 유명한 철새도래지인 낙동 하구에 처음 발을 디딘 아이들은 망원경 앞에서 떠날 줄을 몰랐습니다. 기러기, 장다리물떼새, 물총새, 오리류 등을 보았는데 호기심이 충만해진 아이들의 모습은 잊기 어려운 아름다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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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를 한글로 풀이하자면 ‘새가 많고 물이 맑은 섬’이라고 합니다. 이름이 갖고 있는 의미를 영원히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래알 같은 영양분들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이곳을 우리는 어떻게 사랑하고 보존해야할까 다시 생각해 볼 일입니다.

오늘 세미나에 저희를 환대해주시고 보살펴주신 나일 무어스 박사님과 사무국장 박미나 선생님, 제이슨 로크리 선생님 및 을숙도자연학교 해설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박미나 선생님이 저와 함께 아이들과 팀을 이룬 시간은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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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을 글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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