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Lee Su Young

NGO 새와 생명의 터는 기후변화가 조류에 미치는 영향을 밝힌다 

2022-08-20

by Jon Dunbar, The Korea Times

https://www.koreatimes.co.kr/www/nation/2022/08/177_332327.html

나일 무어스 박사가 화성습지에서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 화성환경운동연합 정한철 제공

존 던바

나일 무어스는 영국 사우스포트에 살던 어린 시절부터 새와 습지에 관심을 가졌고, 그 관심은 평생 그와 함께했다.

“새들은 아름답고 그 자체로 중요할 뿐 아니라, 그 다양성 덕분에 지구의 거의 모든 생태적 적소를 찾아 서식할 수 있습니다.”라고 새와 생명의 터 대표 나일 무어스는 코리아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대부분의 새는 서식 환경의 변화에 민감합니다. 따라서 조류 종은 환경적 지표로서 큰 부가가치를 지니며, 그 덕분에 우리는 환경을 ― 그리고 세계를 ―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막연한 상태로 남아 있을 수도 있지요. 예를 들어 새의 개체수 변화는 종종 습지와 숲의 건강의 변화를 알려주고, 기후변화의 실제를 명료하게 드러냅니다.”

이 검은어깨매는 백령도에서 관찰되었는데 한국에서는 일곱 번째 기록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중국 북부까지 올라오고 있다. / 나일 무어스 제공

그는 변함없는 관심을 품고 1990년 일본으로 갔다. 후쿠오카의 한 풀뿌리단체에서 일하며 생태계획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한국에 와서 국내 환경단체들과 함께 일하며 전국의 습지와 조류를 조사했다. 2004년에 공동 설립한 새와 생명의 터는 한국과 황해생태권역에서 조류와 그 서식지의 보전을 목표로 하며, 그는 전업으로 활동해 왔다.

새와 생명의 터가 설립된 건 무엇보다도 한국 서해안에서 이루어지는 거대한 새만큼 간척사업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이 간척사업은 33킬로미터 길이의 방조제로 두 강줄기를 바다와 차단하여, 동아시아에서 이동 철새들에게 가장 중요한 습지 한 곳을 파괴하고, 약 40,000개의 어업 일자리를 없애게 될 것이었습니다. ”라고 무어스는 말했다.

정부 조사 덕분에 새만금의 중요성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방조제 건설, 그리고 그에 따른 갯벌 생물, 이를테면 조개나 게의 대량 폐사가 이동성 철새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려는 공식적인 노력은 전혀 없었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간척이 진행되는 동안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것을 정직하게 ― 국내에서 그리고 국제적으로 공유할 독립적인 연구자들이 필요했습니다.”라고 무어스는 말했다. “이것이 새와 생명의 터의 역할이 되었습니다.”

알락꼬리마도요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다. 새와 생명의 터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산하 알락꼬리마도요 전문 태스크포스를 통해 활동하며 보전 기회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대양주도요물떼새연구단체(Australasian Wader Studies Group)의 전문가 및 활동가들과 팀을 구성하여, 황해에서 최초로 갯벌 간척이 이동성 조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우리는 새만금 간척의 결과로 이동성 도요물떼새가 새만금뿐 아니라 국가 수준에서도 엄청나게 감소했음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무어스는 말했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조류 생물다양성 보전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빛줄기 같은 희망이 있었다면, 이 조사가 황해 갯벌의 지위에 관한 관심을 가속화시키는 데 이바지했다는 점이었지요. 중화민국과 여기 대한민국에서 최근 일부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데 작게나마 기여한 것입니다.”

이후 새와 생명의 터는 한반도 전역의 많은 곳에서 활동해 왔고, 북한의 몇 곳도 이에 포함된다.

“최근 10년 동안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발견 가운데 하나는, 한국과 북한의 조류에서 보이는 확연한 차이입니다. 북한에서 수행한 열두 번의 조사에서, 심지어 DMZ 몇 킬로미터 이내에서도”라며 그는 말을 이었다. “DMZ 북쪽에서는 한국에서와 달리 논에 기러기가 거의 없었고, 해안에서 갈매기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작은 새 몇 종류는 많은 무리가 흔히 보였지만 현재 남한의 농경지에서는 거의 보기 힘듭니다. 또한 한국 내륙 접경지역 인근 북쪽의 해안에는, 접경지역 인근 남쪽 해안에서 수행한 집중 조사 때보다 훨씬 많은 바닷새와 바다 포유류가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의심의 여지 없이 대부분 토지 사용 및 어업 관행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북한 라선 람사르 사이트 만포호수 전경, 2016년 7월 / 나일 무어스 제공

무어스와 약 300여 명의 새와 생명의 터 회원들은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답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여러 곳들 ― 이를테면 새만금, 백령도, 강원도 해안, 제주도 여러 곳을 관찰하고 연결해 왔다.

지난 12개월 동안만 해도, 새와 생명의 터는 신공항 건설이 예정된 부산 가덕도에서 이동성 조류와 조류 충동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경기도가 화성습지를 보전하도록 뒷받침했으며,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내 생물다양성 핵심 구역 판별의 토대를 마련하고, 제주도 비자림로 도로 확장 계획이 미칠 영향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또한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조류 2종에 관한 국가 수준의 조사를 이끌었고, 더 많은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도록 뒷받침해 왔다.

“늘 배우는 것이 정말 많습니다. 지금도요.”라고 무어스는 말했다.

간조 때의 낙동강 하구. 이 습지보호구역의 좌측 위쪽으로 신공항 건설이 예정되어 있고, 하구를 가로질러 주요 고속도로가 예정되어 있다. / 나일 무어스 제공

그의 말은 다 멋지게 들리지만,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믿을 수 없을 만큼 감정적으로 상실감을 느꼈다고도 말한다.

“이 아름다운 곳들 거의 모두가 최근에 악화되거나 심지어 파괴되었습니다.”라고 무어스는 말했다. “섬과 해안의 정말 많은 갯벌들이 최근 20년 동안 파괴되어 왔습니다. 정말 많은 갈대밭과 습지에 콘크리트를 쏟아 붓거나 발라 놓았지요. 정말 많은 숲이 베어지거나 새 도로들이 숲을 관통했습니다.” ,

그는 일부 보전의 성공 사례를 알려 주지만, 스무 해 전에 흔했던 많은 조류 종들이 지금은 보기 드물어졌다는 말을 잊지 않고 덧붙인다.

“물론 우리는 보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우리 두 눈으로 이런 서식지 파괴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불필요한 건설계획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요. 그 계획들의 불가피한 귀결은 결국 생물다양성 상실의 악화, 온실가스 배출 증가, 더 많은 강 준설, 더 많은 도로와 공항 건설, 더 많은 간척, 어업과 농업의 더 많은 산업화일 텐데도요.”

그러나 무어스는 새와 생명의 터는 무조건 개발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사실 “참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지”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새와 생명의 터는 과학을 추구합니다. 우리는 국제 협약과 조약들이 마련한 지침을 이용하여 조언하고 제안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기후변화의 영향과 생물다양성의 위기가 이미 펼쳐지고 있고 급속히 악화되기 시작했기에 분노를 느끼기 쉽지요. 하지만 분노는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라고 무어스는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새와 생명의 터의 방식은 주요 정보격차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우리는 사이트에 가서 필수 데이터를 취합합니다.. 우리의 분석을 정직하게 공개적으로 제공합니다. 문제의 일부를 약화시킬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합니다. 또한 보전이 주는 매우 많은 그리고 무척 실제적인 이로움들을 설명합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러한 방식은 효과적이었고, 최근 5년 동안 더욱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넓적부리도요는 새만큼 갯벌 파괴로 인해 심각한 멸종위기종이 되었다. 현재 400에서 800마리만이 남아 있다. / 나일 무어스 제공

새와 생명의 터 300여 회원들은 주로 한국인이고, 10퍼센트에서 20퍼센트 정도가 외국인이다.

“물론 우리는 좋은 뜻을 지닌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하기를 늘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조사, 번역, 기술적인 문제들, 법률과 집행에 관한 정보, 재정 지원, 회원 행사 준비 등을 도와 줄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정보와 연락을 위해서는 birdskorea.org 또는 birdskoreablog.org를 방문하기 바란다.

새와 생명의 터,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조사, 2022년 6월 초

나일 무어스, 백승광, 이수영, 장량 . 연천군과의 계약에 따라, 우리는 6월 2, 3, 4, 5, 7일 닷새 동안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에서 번식하는 조류와 그 밖의 다양한 생물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는 매우 생산적이었다. 약 12킬로미터의 (무척이나 아름다운) 산길을 걷고, 두 강줄기의 … read more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3월 1일-21일 

나일 무어스, 백승광, 이수영, 장량, 이수진, 김희송 아래는 새와 생명의 터가 연천군과의 계약하에, 국제적으로 중요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에서 수행한 3월 3주간의 조사에서 확인된 대표적인 조류와 그 의미들이다. 전체적으로 우리는 이번 조사에서 조류 93종을 기록했으나, 불행하게도 바로 이 기간 … read more